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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경기쌀' 먹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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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에게 이르면 이달 말 경기쌀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손학규 경기지사는 지난 11일 투자 유치를 위한 유럽을 방문 중 수원이 연고인 박 선수를 만난 자리에서 박 선수가 영국에 한국쌀이 없어 중국쌀을 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유럽에서 운동하는 동안 경기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도는 박 선수에게 택배나 우편으로 쌀을 보내려 했으나 영국이 이를 통한 쌀 반입을 금지하고 있고, 통관절차 역시 까다로워 고심해왔다.

그러나 도는 최근 박 선수의 경기를 중계하는 케이블방송의 촬영팀이 매달 영국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들을 통해 매달 40kg의 쌀을 공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편을 통한 쌀 공급은 약간의 관세만 내면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어떤 쌀 품종을 보낼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모두 도에서 부담할 것"이라면서 "박 선수가 경기쌀을 먹고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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