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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슈퍼노트' 연280만달러 적발, 北 관련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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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지난 1989년 이후 연평균 280만 달러상당의 100달러권 및 50달러권 초정밀 위조화폐인 '슈퍼노트'를 적발했으며, 북한에서 슈퍼노트가 계속 생산되고 있고, 북한 내 분배망에 의해 전세계로 유포되고 있음을 파악했다고 미 정부 관계자가 25일 밝혔다.

마이클 메리트 비밀검찰국 부국장보는 미 상원 국토안보. 정무위의 재무·정보.국제안보소위 주최로 열린 북한의 불법활동에 관한 청문회에서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슈퍼노트와 북한 간에 연관이 있다는 단정적인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증언했다.

그는 "1990년대에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여행한 많은 북한 사람들이 대규모 슈퍼노트를 소지하고 있다가 사법당국에 적발됐다."면서 "북한 관료들의 경우 외교관지위를 이용, 처벌을 피했다."고 말했다.

메리트 부국장보는 적발된 슈퍼노트 가운데 북한과 직접 관련된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워싱턴의 고위소식통은 북한이 연간 100만 달러 정도의 슈퍼노트를 만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89년 필리핀 센트럴뱅크에서 슈퍼노트가 적발된 뒤 전세계 130개국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해 모두 170건을 적발했으며 총 적발액은 5천만 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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