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발표된 2단계 BK21(두뇌 한국21·Brain Korea 21) 선정결과 분야별 특성화된 연구중심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2012년까지 7년간 2조 300억원을 지원한다.
서울소재 대학이 지원금액 기준으로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지방대학이 여전히 홀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권 대학(8개)은 전국 243개 대형사업단, 325개 소형사업팀가운데 20개 대형사업단과 21개 소형사업팀이 선정돼 전국대비 8.2%, 6.5% 수준에 각각 머물렀다.
경북대는 10개 사업단 5개 소형사업팀, 포항공대는 8개사업단 및 1개 소형사업팀이 선정됐다. 영남대 2개 사업단 및 5개 소형사업팀, 대구가톨릭대 2개 소형사업팀, 대구대 4개 소형사업팀, 안동대 2개 소형사업팀, 계명대와 대구한의대가 각각 1개 소형사업팀이 선정됐다.
이는 44개 사업단 및 팀이 선정되고 지원금액 기준으로도 전체 17.2%를 차지한 서울대 1개 대학보다 저조한 실적.
지원금액 기준으로도 포항공대(7위·119억원), 경북대(8위·116억원), 영남대(27위·17억원) 등 3개 대학만 전국 40위권 안에 들었을 뿐 다른 대학들은 전체 지원금이 10억원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반면 서울대(497억원), 연세대(255억원), 고려대(200억원), 성균관대 (158억원) 등 서울권 대학들은 상위권을 휩쓸었다.
지역 대학 관계자들은 대학들의 준비부족도 저조한 실적의 한 원인이기도 하지만 지방대학들이 구조적으로 불리한 면도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영남대 공대 한 교수는 "국내 주요 학술단체로부터 심사위원을 추천받아 심사를 했지만 상대적으로 지방대학들의 심사위원 참여기회가 적고 사업 참여기준에서도 지방대학이 불리한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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