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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 일대 대낮 '깜짝 정전'…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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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3시 25분쯤 대백프라자를 비롯, 대구 중구 대봉동 20여 가구에 약 1시간 동안 정전 사태가 빚어져 쇼핑객들과 주민들이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

쇼핑객 박명애(39·여) 씨는"환하던 매장 불빛이 순간적으로 어두워져 크게 놀랐다."고 말했고 이정선(46·여) 씨는"에스컬레이터를 탄 채 휴대전화를 걸다가 갑자기 멈춰서는 바람에 넘어질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또다른 여성 손님(40)은 언론사에 전화를 걸어 "강의 중 에 갑자기 불이 꺼지는 바람에 일부 수강생들이 급히 대피하기도 했고 즉각적인 안내방송도 없어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대백프라자 관계자는"자가발전 설비를 가동, 정전 1분여만에 전력을 공급했다."며 "약간 어두워졌을 뿐 영업에 큰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고 안내방송도 즉시했다."고 해명했다.

한국전력 대구지사에 따르면 이 날 정전은 대봉동 쪽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전선과 연결돼 있던 애자 중 하나가 깨지면서 선로 보호차단기가 이를 감지, 자동으로 전력공급을 차단해 발생했다는 것.

한전 대구지사 관계자는 "긴급보수작업을 벌여 같은날 오후 4시 20분쯤 전력공급을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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