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SW산업 위한 '전문 포커스 그룹' 결성된다

대구지역에 소프트웨어산업 전문 포커스그룹이 결성된다.

대구시는 최근 정통부가 소프트웨어(SW)산업을 국가의 핵심과제로 선정, 중점 육성함에 따라 지역에서도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SW산업 포커스그룹'을 구성, 개최하기로 했다.

시는 3일 대구전략산업기획단에서 대학교수, 대구경북연구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업체 등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하는 지역 SW산업 육성 포커스그룹을 개최, 지역의 특화된 IT 서비스 및 패키지 SW 분야의 선정 등 관련 산업의 집중 육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열리는 포커스 그룹에선 최근 첨단 IT환경이 정보 및 디지털 거버넌스 시대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지역 SW산업을 대구시 경쟁력 강화의 핵심 산업으로 선정, 육성하기 위한 방안 등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회의엔 한국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 공개 SW지원센터의 서재두 수석이 참석, 중앙정부차원의 '공개 SW지원사업 및 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중앙부처와의 정책 보조를 맞추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오는 7월까지 지역 SW산업 현황 재분석 및 지역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8월 SW산업 관련 산·학·연·관 인적네트워크 연계방안 마련 ▷10월 분야별 IT 서비스 적용 모델 선정 ▷12월 리드 개발기업 육성방안을 마련한 뒤 ▷내년 2월 지역 SW(웹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 보고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또 정보통신부, 행정자치부, 한국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 한국전산원 등 SW 관련 중앙부처의 정책연계 등 밀접한 정보 교류를 통해 지역 SW 산업 육성 및 첨단 IT 서비스 구축 방안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역 SW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 보고서가 작성되면 매년 중앙부처에서 지방정부와 연계 추진하는 각종 첨단 정보화사업에 보다 효율적인 참여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특화 IT 서비스분야의 지역 거점화를 통한 지역 SW산업의 지속적인 육성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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