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도시화 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나타났다.
2일 통계청과 유엔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도시화율은 작년에 80.8%로 25년전인지난 80년의 56.9%에 비해 23.9%포인트가 올라갔다.
◇ 아시아국중 오만.필리핀만 한국보다 도시화진행 빨라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같은 기간 한국보다 올라간 폭이 큰 나라는 오만과 필리핀 2개국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만은 1980년 31.5%에서 2005년 78.6%로 47.1%포인트가 상승했고 필리핀은 37.5%에서 62.6%로 25.1%포인트 올라갔다.
중국은 작년에 40.5%로 25년전의 19.6%에 비해 20.9%포인트 올라갔고 일본은 59.6%에서 65.7%로 6.1%포인트 상승했다.
도시화율 수준이 한국보다 높은 나라는 특성상 그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는 도시국가와 중동국가들 외에 없다.
한국보다 높은 나라는 바레인(90.2%), 홍콩(100.0%), 이스라엘(91.7%), 쿠웨이트(96.4%), 레바(88.0%), 마카오(98.9%), 카타르(92.3%), 사우디아라비아(88.5%) 싱가포르(100.0%), 아랍에미리트(85.5%) 등이다.
◇ 미국 도시화율 수준 한국과 동일 유럽국가들 가운데 도시화율이 한국보다 빠른 나라는 포르투갈 외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포르투갈의 도시화율은 작년에 55.6%로 지난 80년의 29.4%에 비해 26.2% 포인트가 상승했다.
프랑스는 76.7%로 25년전의 73.3%에 비해 3.4%포인트 상승하는데 그쳤고 독일도82.6%에서 88.5%로, 영국은 87.9%에서 89.2%로, 이탈리아는 66.6%에서 67.5%로 각각올라가는데 머물렀다.
북아메리카 국가들도 한국보다 도시화가 상당히 느린 편이다.
미국의 도시화율은 80.8%로 한국과 같은 수준이지만 25년전의 73.7%보다는 7.1% 포인트 올라가는데 머물렀다.
캐나다는 75.7%에서 81.1%로, 멕시코는 66.3%에서 76.0%로 각각 상승했다.
남아메리가 국가들 가운데 푸에르토리코가 30.6%포인트,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이 33.3%포인트 각각 올라갔으나 나머지 국가들의 증가폭은 모두 한국보다 낮았다.
아프라카의 경우 한국보다 도시화율이 높은 나라는 지부티(84.6%), 가봉(85.2%), 리비아(86.9%), 레위니옹(92.3%) 등 4개국 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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