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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테크노파크 우수사업' 벤치마킹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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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역혁신기관, 각 지역 테크노파크, 지방자치단체 등이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의 우수사업을 배우기 위해 잇따라 대구를 찾고 있다.

전국 지역혁신기관 담당자들로 구성된 우수사업사례 현장방문단 60여 명이 오는 10일, 24일 두 차례에 걸쳐 대구TP의 'R&BD(연구·비즈니스개발) 에이전시' 프로젝트 및 하나로지원센터 등 우수사례를 배우기 위해 대구 테크노파크를 방문하는 등 대구TP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는 것. 지역혁신기관 현장방문단은 'R&BD 에이전시' 프로젝트 및 하나로지원센터 등 사업의 개요 및 성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들고 배워갈 예정이다.

지난달에도 구미시에서 '중소기업지원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대구하나로지원센터 및 콘텐츠 상호 활용, 통합플랫폼지원사업 시스템 등의 사용을 요청해 승인했고, 지난해엔 충남·강원·송도·광주·포항TP 등에서 방문, 대구하나로지원센터의 시스템 및 운영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가기도 했다.

R&BD 에이전시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의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 대구TP내 전담 PM(Project Manager)이 다양한 기업지원기관, 지원프로그램, 전문가 등을 총괄적으로 연계해 중소벤처기업에 R&D, 마케팅, 금융, 특허 등 종합적 지원을 제공하는 기업지원시스템으로 지난해 6개 대상프로젝트를 선정, 기업과 함께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 결과 매출 24%, 수출 200%, 고용 33% 등의 증가 효과를 거뒀다.

또 하나로지원센터는 지난 2004년 10월부터 2년간 사업비 5억 7천만 원을 투입, 지역에 산재한 기업지원정보를 기업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한 기술·경영통합지원플랫폼으로 올 초 시범 운영에 들어간 사업이다.

운영 4개 월 만에 350개 기업회원 확보, 450여 개의 기업지원 유효정보 구축, 110건에 달하는 상담 실적 등 지역 내 기업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최근엔 지역내 흩어져 있는 410개의 장비DB를 온라인시스템 상에 구축함으로써 시험 생산, 연구 개발을 위한 장비사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사용 요청까지 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기도 했다.

실제 R&BD 에이전시 프로젝트 및 하나로지원센터 사업은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06 지역혁신전략회의'에서 우수혁신기관의 우수사례로 발표돼 주목을 끌기도 했다.

신동수 대구 테크노파크 원장은 "R&BD 프로젝트 및 통합플랫폼 사업은 지역혁신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이제 겨우 첫걸음을 내디뎠을 뿐인 만큼 향후 프로젝트의 성공 및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전국지역혁신기관의 기업지원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근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산학연 자원연계를 통한 종합적 기업지원서비스 체계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산자부 방침에다 정부가 전국 규모의 회의 및 현장시찰단 등을 통해 지역혁신 우수사례의 확산에 나섬에 따라 우수TP사업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대구TP가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TP뿐 아니라 경북TP의 '베이징 중관촌 상설전시관 운영사업', 포항TP의 월마트와의 제휴를 통한 '벤처기업 사랑마트' 운영사업 등도 전국적인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는 등 대구·경북지역 내 테크노파크 사업이 전국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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