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가 깊은 침묵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승엽은 11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오릭스 버펄로스와 인터리그 2차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으나 삼진 2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이승엽은 지난 7일 야쿠르트전(4타수 무안타) 이후 3경기 연속 침묵을 지켰고 시즌 타율도 종전 0.294에서 0.285(130타수 37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6일 야쿠르트전 첫 타석에서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린 이후 16타석(1볼넷 포함)째 이어진 무안타 행진.
올 시즌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하다 처음 지명타자를 맡은 이승엽은 상대 선발로 나선 히라노 요시히사(우완)와 마주했으나 방망이가 무겁게 돌아갔다.
이승엽은 1회초 2사 1루에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고 4회 1사 후 1루 땅볼, 2-0으로 앞선 6회 1사 3루와 선두타자로 나선 9회에도 연속 삼진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요미우리는 이날 5회 아베 신노스케의 선제 1점 홈런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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