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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송전탑 농성자, 회사서 강제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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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5시30분쯤 코오롱 구미공장 내 송전용 철탑에서 단식농성을 벌이던 김진년 화섬연맹 대경본부장과 코오롱 해고 노동자 공모씨 등 2명이 사측이 동원한 용역경비원 등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이 과정에서 2명의 농성자들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코오롱 사측은 직원과 용역경비원 등 150여명과 크레인 등의 장비를 동원해 이들을 철탑에서 퇴거시켰고, 농성에 대비해 송전철탑 부근에 철조망을 설치했다.

사측 관계자는 "농성자들이 회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고 주거침입에 해당되는 만큼 철탑에서 나가줄 것을 12일에 최종통보 했으나 응하지 않아 강제 퇴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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