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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해충 '감관총채벌레'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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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과수농가 피해 우려

외래 해충인 '감관총채벌레'가 감 주산지인 상주·청도를 비롯해 안동 등 경북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돼 감재배농들이 비상이다.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에 따르면 2004년 도내에서 처음으로 문경 등 일부에서 감관총채벌레에 의한 피해가 확인된 데 이어 올 들어 상주·청도·포항·구미 등으로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예찰됐다.

특히 올해는 초기 발생밀도가 높아 감재배농가들의 적기 방재와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이 벌레는 과수원 근처 소나무나 삼나무 등에서 월동한 뒤 5월 초순까지 감나무로 옮겨와 둥글게 말려 올라간 잎 안에 산란, 5월 하순부터 새로운 '1세대성충'까지 가세해 잎과 어린열매 즙을 먹고 자라 6월 말쯤 월동지로 재이동한다.

감염 나무는 잎이 황록색을 띠다가 검게 변하고 심할 경우 떨어지며, 열매는 황갈색 반점이 남아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감시험장 조두순 박사는 "대부분 농민들은 감관총채벌레에 의한 피해를 잘 알지 못하고 있다."며 "감염되면 치아메톡삼입상수화제와 클로치아니딘액성수화제 등 약제를 뿌려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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