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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도둑' 열쇠공 불러 차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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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부경찰서는 16일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를 자신의 차라며 열쇠 수리공을 시켜 문을 열고 훔친 혐의로 문모(24·주거부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문 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 30분쯤 대구 동구 지저동 모 초등학교 앞에서 열쇠 수리공을 부른 뒤 "차량 열쇠를 잃어버렸으니 문을 열어달라."고 속여 주차돼 있던 이모(42·여) 씨의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

문 씨는 지난달 30일 대구 북구 모 식당에 종업원으로 위장 취업한 뒤 업주(42)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현금과 신용카드,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이 들어있던 주인의 손가방을 훔치고 같은 날 대구 서구 비산동 모 금은방에서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 51만 원 상당의 반지를 구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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