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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고질적 일손 부족, '공무원 손'으로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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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정답입니다.'

지금 농촌에서는 본격 영농철을 맞았지만 인구감소, 고령화라는 고질적인 일손부족 현상에다 올해는 5.31 지방선거까지 겹치면서 젊은이들이 선거판으로 몰려 심각한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자 공무원들이 대거 나서 영농 일손 부족을 메우고 있는 것.

상주시는 '영농기 농촌일손 돕기'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본청과 읍·면·동사무소, 관련기관 등이 일제히 농촌일손돕기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농협과 군부대 등에도 농촌 일손돕기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시는 '농촌 일손돕기 알선창구'를 상시 설치하고 군부대와 사회단체, 향우회 및 1사1촌 자매결연 단체 등과 연계해 영농지원 활동을 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 6월 두달동안에는 시청 직원들이 농기계 작업이 어려운 과수와 밭작물 농사 현장에 나가 일손을 돕기로 했다. 반면 시는 일손돕기를 하는 과정에서 농가의 부담을 없애기 위해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미리 준비하는 것을 비롯 7, 8명을 1개팀으로 지원인력반을 편성해 최대한 많은 농가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천시도 22일부터 7월 말까지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김천시 공무원 500여 명은 조별로 나눠 읍면 지역의 일손 부족 농가를 찾아 양파 수확과 과수원 일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도 이달부터 실·국·과별로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을 찾아 영농일손돕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도내 73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영농철에는 해당 마을별로 영농지원을 펴고 있다. 경북도 박순보 농정과장은 "실 과·소별 평균 20여명이 지난 10개월동안 한 영농지원은 평균 2, 3차례로 농산물 팔아주기운동도 겸했다."고 말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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