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 아드보카트 한국대표팀 감독이 19일부터 완전한 실전 체제로 전환, 월드컵 전사들을 채찍질했다.
대표팀은 이날 공격수,미드필더, 수비수 가릴 것 없이 전원 슈팅 훈련에 매달리면서 공격 전술을 실전에 적용할 채비를 갖췄고 틈새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빈틈을 메우는 훈련을 실시했다.
40분 가까이 계속된 실전 훈련에서 백지훈(FC서울)이 가장 많은 네 골을 뿜어내는 등 무려 18골이 터져나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슛 타이밍을 놓친 박주영을 질책하는가 하면 슛이 골문을 벗어났더라도 슛 타이밍이 좋으면 칭찬하는 등 선수들을 독려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 훈련이 "매우 인상적(very impressive)"라고 말했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예전에 있었던 그런 정신력이 부족하다"
2006 독일월드컵 본선 G조 조별리그 한국의 두 번째 상대인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지네딘 지단(34·레알 마드리드)이 대표팀의 단결력 부족을 집중 성토하면서 동료들을 자극했다.
지단은 20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구단 TV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을 같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힘이 부족하다. 단결된 그룹으로서 예전에 보여줬던 그런 미덕이 현재 대표팀에는 없다"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에 처음 출전한 앙골라의 한 은행이 대표 선수들에게 한 골당 5천 달러(473만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지난 30년 간 내전에 시달려온 아프리카 남서부 국가 앙골라는 2003년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500달러 선으로 5천 달러면 상당히 큰 돈이다.
1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앙골라의 '방코 인터나시오날 데 크레디토'라는 은행은 2006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앙골라 선수가 골을 넣을 때마다 5천달러씩 보너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앙골라는 독일월드컵 본선에서 멕시코, 이란, 포르투갈과 함께 D조에 속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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