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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표 "최선을 다해준 의료진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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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 도중 피습당한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는 입원 나흘째인 23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가 입원중인 신촌 세브란스병원 VIP병동도 어수선한 분위기 대신 평온함이 감돌았다.

이날 박 대표는 오전 7시께 잠에서 깨어 우유와 두유를 하나씩 마시며 일간지를일독한 뒤 8시께 미음을 빨대로 마셨고, 8시30분께 탁관철 주치의 등 의료진들의 진료를 받았다.

박 대표는 특히 염증 우려가 있던 상처의 부기가 많이 빠짐에 따라 크게 안도하고 있으며, 이따금 환하게 웃기도 하는 등 피습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이었다고 의료진은 전했다. 진료 과정에서 박 대표는 의료진들의 설명을 들은 뒤 "다칠 때는 그렇게 위험했는 지 몰랐다"면서 "천만 다행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최선을 다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의료진들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박창일 병원장은 전했다.

의료진은 이날 박 대표의 상처를 봉합한 실밥중 지나치게 '조이는' 부분 4바늘을 일단 풀었고, 전체 60바늘 중 절반 가량을 24일 오전 내로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나머지 실밥은 경과를 확인한 뒤 제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박 원장은 브리핑에서 "다행히 부기가 많이 빠졌고, 염증 증세가 거의 없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부 상처가 긴장이 돼 꽉 조이는 부분의 실밥 4군데도 뽑았다"고말했다. 박 원장은 퇴원 일정과 관련, "균이 감염됐다고 보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를 3~4 일 정도 충분히 해야 한다"면서 "아직은 상태를 조금 더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김기춘(金淇春) 여의도연구소장과 김범일(金範鎰) 대구시장 후보, 주호영(朱豪英) 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 오록원 전 조계종 총무원장, 배도원 전 원로의장, 도선사 선묵혜자 주지 등이 병문안을 왔다.

전날 밤 11시께에는 김진선(金振先+先) 강원지사 후보가 방문한데 이어 전재희( 全在姬) 이혜훈(李惠薰) 나경원(羅卿瑗) 박순자(朴順子) 김영숙(金英淑) 의원 등이병동을 찾아 쾌유를 비는 편지를 전달한 뒤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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