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가 또 다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고전을 예상하는 발언을 했다.
25일 브라질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펠레는 이날 독일 ZDF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은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힐 때마다 패배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펠레는 "브라질은 지금까지 월드컵 본선에 모두 참가한 유일한 팀이지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될 때마다 뜻밖의 패배를 당했다"면서 "이번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이 점을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펠레는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전력을 볼 때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바로 이 점이 경쟁국가 대표팀을 과소평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해 방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브라질 현지에서는 "펠레의 예상이 실제 경기에서 정반대의 결과로 나타났기 때문에 '펠레의 저주'라는 말이 생긴 것"이라면서 여전히 브라질의 우승을 확신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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