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열린우리당 경북도지사 후보 부부가 선거 막판 도민들의 감성에 호소하는 '눈물전략'에 올인했다.박 후보는 29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에 임하는 결연한 의지와 진정성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호소문에서 "마지막 남은 48시간 동안 나의 신념과 고향에 대한 열정을 내 영혼에 담아 한 줌 남김없이 모두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열린우리당 후보도, 한나라당 후보도 모두 경북의 아들 딸들이고, 경북을 위해 일할 사람이다."며 "가진 것 하나 없이 오직 나의 머리와 의지만을 믿고 살아온 세월을 거울삼아 경북의 아들로, 경북을 위해 일할 일꾼으로 남겠다."고 말했다.박 후보 부인 장광복 씨도 남은 이틀 동안 남편의 고향인 포항에서 '48시간 마라톤' 유세를 벌이며 '인간 박명재'를 유권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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