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원로음악가회는 7일 오후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대구음악의 뿌리를 찾아서-아우름 大 음악회'를 개최한다.
대구원로음악가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후학들과 함께 대구음악계가 한국 음악사에 미친 영향력을 재조명하고 지역 음악 발전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원로음악가회는 지난 1996년 만 60세 이상 원로 음악가들이 후배들을 위해 가치 있는 일을 해보자는 취지로 구성했으며 40여명의 회원이 활동중이다.
이기홍 대구시립교향악단 초대지휘자, 임우상 계명대 명예교수, 안종배 일본 나고야예술대 명예교수, 우종억 전 계명대 음대 학장 등 원로 음악가들의 지휘로 D.C.P 오케스트라가 우종억 작 '오케스트라를 위한 백두산(대구 초연)'을 비롯, 임우상 작 '달구벌 환상곡 제1악장 해돋이' 등을 연주한다.
또 소프라노 박말순 영남대 명예교수, 신미경 대구예술대 겸임교수, 테너 김완준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 바리톤 전성환 대구가톨릭대 교수, 트럼펫 이강일 계명대 교수, 바이올린 이광호 김천시립교향악단 악장, 클라리넷 임현식 경북대 교수, 첼로 김창헌 독일 뤼벡신포니에타 객원 수석, 피아노 나수련 계명대 초빙교수 등이 김승호 작 '청량산', 석종환 작 '정', 김진균 작 '그리움' 등 지역 작곡가들의 음악과 흄멜 '트럼펫 협주곡', 도니제티 '클라리넷 협주곡' 등을 연주한다. 학생 5천 원, 일반 1만 원.
한편 대구원로음악가회는 '20세기 대구음악의 회고'라는 책을 출간하기 위해 자료 수집 및 세미나 등을 개최해 오고 있다. 053)623-0684.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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