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들이 주택담보대출 시장에서 치열한 금 리 경쟁을 벌이면서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모기지론) 판매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택금융공사는 "5월 보금자리론 판매액이 4월(869억원) 대비 15% 감소한 732억원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건설교통부의 생애첫주택구입자금 대출 재개로 보금자리론 판매가 급감했 던 1월의 668억원 이후 두번째로 저조한 실적이다.
보금자리론 판매실적은 생애첫대출 요건이 강화되면서 2월과 3월에 판매액이 1 천억원대로 올라갔지만 시중은행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다시 뒷걸음질치고 있다.
시중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평균 연 5% 중반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비해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은 연 6.80%(20년 기준)로 금리가 다소 높은 편이다.
다만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은 고정금리 상품이라는 점에서 양도성예금증서 (CD)에 연동된 시중은행의 변동금리 상품에 비해 좀 더 안정적이다.
5월 금융회사별 판매실적은 하나은행 152억원(20.8%), LG카드 129억원(17.6%), 외환은행 76억원(10.4%), 삼성생명 70억원(9.6%), 우리은행 62억원(8.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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