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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공사 사장 선임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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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시위 잇따라

경북관광개발공사(이하 경북관광공사) 사장 선임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노동조합이 현 사장의 연임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했고, 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도 연임 추진 중단을 촉구하고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경북관광공사는 당초 5월 22일 임기가 끝난 사장 선임을 위해 23일쯤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2주가 넘도록 사실상 선임권을 행사하는 정치권의 최종 낙점이 늦어지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이와관련, 경북관광개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최동수)은 5일 성명을 내고 "김진태 현 사장 연임 저지를 위한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2003년 공모제를 빙자한 낙하산 인사로 임명된 김 사장은 온갖 시행착오로 회사를 파탄지경으로 이끌었다."며 "김 사장의 추천으로 선임된 이사가 사장 추진위원이 되고, 공모에 응한 자신이 직접 공모제의 진행과정을 총괄한다면 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경주시협의회도 이날 "김 사장의 연임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김 사장은 개발공사 사장 취임과 함께 개인비리 혐의, 무원칙한 인사, 부당노동행위 등 많은 문제들을 끊임없이 일으켜 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노조와 민노총 경주시협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이미 한국관광공사 등의 감사와 경찰조사 등을 통해 대부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 (자신에 대한 노조의)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에서 조사가 진행중인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본 후 후속 대응여부는 나중에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관광공사의 5월 초 사장 공개모집에는 8명이 접수, 사장추천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전형을 통해 김진태 사장과 한국관광공사 전·현직 간부 등 3명의 후보를 선임권을 가진 주주총회에 추천해 놓은 상태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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