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4년 아내와 정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로 풀려난 미식축구 스타이자 영화배우인 오 제이 심슨(59)이 이번에는 포르노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등장한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폭스 뉴스 TV는 5일 25분 짜리인 문제의 비디오가 올려진 웹 페이지 주소까지 공개하면서 이 테이프에 심슨과 언뜻 보기에 닮은 정도 이상의 남자와 백인 여성 2명이 등장하고 있으나 심슨의 변호사는 이 테이프가 가짜라고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심슨의 변호사는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심슨이 이 테이프에 옷을 제대로 입은 채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섹스를 하는 남자는 가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제의 비디오를 시판하려는 데이비드 한스 슈미트는 "심슨이 자기 아내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듯이 테이프에 등장하는 사람도 자신이 아니라고 말할 줄 알았다"면서 "테이프가 나오게 되면 사람들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비디오에서 심슨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은 "내가 섹스를 활발하게 하지 못한다면 파멸될 것", "내가 최근 몇 명의 여자 친구들을 만나기 전까지는 섹스 중독자가 있다는 것을 믿지 못했는데, 이제 나는 '섹스홀릭'"이라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