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출신의 니콜라스 레오스 남미 축구연맹(Conmebol) 회장이 오는 2014년 월드컵의 브라질 개최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브라질 언론이 AFP 통신을 인용, 5일 보도했다.
레오스 회장은 이날 회견에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다음 순서는 남미 지역이며, 브라질이 자연스럽게 가장 유력한 개최국 후보가 될 것"이라면서 "브라질은 2014년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한 모든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스 회장은 이어 "브라질의 월드컵 개최를 지지한다는 것은 모든 남미 국가들의 만장일치 의견"이라고 말하고 "(올해 독일월드컵의 성적을 떠나) 월드컵 5회 우승국인 브라질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것에 대해 모두가 바람직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2014년 월드컵 개최 문제를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의 3번째 연임과 연계시킬 뜻을 시사하면서 브라질에 대한 지지 의사를 확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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