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국인 생생 여행체험] 지구촌 30개국 누빈 션 아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7살의 청춘, 전 세계 30개국을 다녀온 열혈남아.'

직장에 얽매이거나 돈을 모으는 것보다 보다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 더 좋은 아일랜드 코로나킬티 출신 션 아헌(Sean Ahern).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네팔, 베트남, 미국, 호주, 모로코,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기타 국가 20개국을 다녀온 션.

한번 갈 때마다 1~2개월씩 머물며 그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삶의 현장을 속속들이 보고 오는 그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다. 네팔에 갔을 때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오른 경험도 있다.

그는 이날 강천산을 오르다 계곡에서 물장구를 치고 고기를 잡으면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며 어린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아일랜드에선 2~3개월의 긴 여름방학이 되면 학생들이 주로 바닷가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축구를 하고, 한적한 시골마을로 자전거 하이킹을 떠난다. 혹은 며칠씩 캠프를 떠나기도 하고,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거나 카약·요트를 즐기기도 한다.

션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스스로 돈을 벌었다. 수퍼마켓, 카페, 식당, 호텔 등에서 일하며 용돈을 벌어서 사고 싶은 물건이나 여행을 떠날 경비를 마련했던 것.

대학에 입학하면서 부모 곁을 떠난 그는 방학이 되면 가까운 유럽 국가를 여행다녔고 졸업 후에도 전 세계 곳곳을 돌며 아르바이트 등으로 여행 및 생활자금을 마련했다.

3년 전 한국 사설학원 외국인 영어강사로 일하기 시작한 뒤에도 한 달씩 휴가를 내 인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을 다녀오기도 했다.

'많은 나라를 다녀봤지만 한국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그는 "젊었을 때 좀 더 인생을 즐기고 하고싶은 일은 다 해보고 싶다."고 웃었다.

그는 돌아올 무렵 아일랜드 고유언어 '게릭(Gaelic)'의 간단한 표현 몇 가지를 가르쳐줬다. '잘 지내니?'는 '코나스 아따 뚜(Conas ata tu)?', '잘 가, 안녕'은 '슬랜 레트(Slan leat)', '당신은 예쁩니다'는 '따 뚜 고 헤일링(T'a tu go halling)'.

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대구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한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정치적 보답을 강조하며, 혁신과 세대교체를 촉구했다. 한...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증권사 사장단과 함께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며, 4대 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인천의 한 회사에서 여성 직원의 유니폼에 체모를 뿌린 50대 임원 B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A씨는 반복된 불쾌감과 체모 발견 후 홈캠...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