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 세번 겹치는 이른바 '악마의 날' 이 100년만에 돌아오면서 미 전역에서 666과 관련된 영화 홍보와 판촉 등은 물론 각종 화제가 넘치고 있는 가운데 6이라는 숫자와 유독 연관이 깊은 뉴 햄프셔의 한 남성이 뉴스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6일(현지 시각) CBS 뉴스는 666인 2006년 6월 6일 66세의 생일을 맞게 된 뉴 햄프셔 맨체스터의 폴 포터와 6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6월 6일에 태어난 포터는 올해 '666' 에 66세가 되는 것 뿐 아니라 신장도 6피트 6인치(약 198cm) 이며 평소 자주 이용하는 93번 도로에서도 집으로 돌아오기 위해 6번 진출구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맨체스터 시청에서 세액 사정자로 근무했던 포터는 한때 6지구의 시의원을 맡기도 했고 6명의 손자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퇴역 군인인 포터는 자신의 생일이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날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2차 대전의 노르만디 상륙작전의 D-데이와 같다는 것만 생각한다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생일의 숫자로 된 자동차 번호판을 달고 다닌다고 밝혔다.
포터는 "666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알고 있으나 세상의 종말이 온다고는 믿지 않는다. 주택 할부금이 12년이나 남아 있는데 은행이 종말을 허락할 리가 없다" 라는 농담으로 자신의 생일과 6이라는 숫자와의 인연에 대해 웃어넘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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