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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젊어진 기초단체장…지방자치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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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당선자 40,50대 대거 포진

대구·경북 31개 기초자치단체에 40~50대 '젊음'에 초선 특유의 의욕으로 충만한 신임 단체장들이 다음달 취임을 준비하고 있어 기초 행정에 새 바람이 불까 기대되고 있다.

5·31 지방선거 결과 8명의 대구 기초단체장은 모두 50대 이하로 채워지게 됐다. 경북도 23명의 기초단체장 당선자 중 절반이 넘는 14명이 50대 이하다. 또 대구·경북 합쳐서 이번에 새로 당선된 사람들이 역시 절반이 넘는다.

침체된 지역 살리기 주역으로 나서주기를 지역민들로부터 요청받고 있는 기초단체장 당선자들이 어떻게 기대에 부응할지 관심사다.

◆ 대구

'확 바뀐' 기초 행정을 바라는 시민들의 기대치가 높을 것이라고 지역 정가는 전망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8명의 신임 기초단체장 모두가 젊다는 것.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2명, 동·수성구)와 50대(6명, 나머지 6곳)가 포진했다. 40대의 '의욕'과 50대의 '경륜'이 조화를 잘 이룬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초선이 6명(중·동·남·수성·달서구, 달성군)이나 돼 행정에 신선한 바람도 기대된다는 것. 이번에 새로 탄생한 여성 민선 단체장(중구)이 새 바람을 북돋울 것이란 기대도 적잖다.

4명의 행정관료 출신에 기업인, 한나라당 당직자 출신 등이 가세해 경력에서 조화와 협력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다만 중앙정부를 상대로 하는 로비 필요성이 커지는 등 기초단체장의 정치력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모두 한나라당 소속인 이들 대구지역 구청장·군수 당선자들이 야당이라는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 경북

역시 물갈이 폭이 크다. 23개 기초단체 중 절반 정도인 11개에서 새 인물이 행정을 맡게 됐다.

나이에서도 40대(3명, 포항시 및 청송·영양군)와 50대(11명, 구미·김천·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시 및 영덕·청도·고령·봉화군)가 절반 이상으로 젊어졌다.

역시 16명의 행정관료에 기업인, 전 경북도의원 등으로 이력도 다양하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한 관계자는 "경북의 경우 도민들이 공직자 출신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 이번에도 공직자 출신이 많이 당선됐다. 공직자 선호도만큼 도민들의 행정 기대치도 크다."고 말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접전을 겪은 끝에 당선한 기초단체장이 11명으로 많아 지역에서 반대세력이 만만찮다는 점과 역시 4명을 제외한 19명이 한나라당 소속이라는 점 등이 신임 시장·군수들의 의욕을 가름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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