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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웨이버도 불발…향후 거취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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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로부터 방출 대기 조치(designated for assignment)를 당한 우완투수 김선우(29)가 결국 웨이버에서도 타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다.

AP통신과 콜로라도 홈페이지는 8일 김선우와 내야수 제이슨 스미스의가 웨이버 공시가 종료(cleared waiver) 됐다고 밝힌 뒤 10일까지 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 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하는 양자간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클리어드 웨이버(cleared waiver)'란 선수가 웨이버 공시된 뒤 3일 동안 타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한 것을 일컫는다. 김선우는 지난 4일 방출대기 조치와 함께 메이저리그 29개 구단 사이에서 웨이버로 공시됐으나 3일 동안 클레임(claim.지명)을 받지 못했다.

보통 방출 대기 조치 후 일주일에서 열흘 내 신분이 결정되기 때문에 김선우에게는 1주일째가 되는 10일까지 결정의 시간이 다가온 셈이다.

김선우를 데려가려는 구단은 의무적으로 그를 40인 로스터에 포함시켜야 했기에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는 올 시즌 6번 구원등판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9.29로 부진했다. 오른 정강이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올라 재활을 거치기도 했으나 마이너리그 등판에서 일관성 있는 투구를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김선우는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웨이버 공시된 뒤 콜로라도에 지명돼 새 둥지를 틀었고 곧바로 빅리그에서 활약하며 시즌을 마쳤다.

워싱턴에서는 프랭크 로빈슨 감독의 눈밖에 나 기회를 잡지 못했던 김선우는 콜로라도에서 울분을 토해내며 5승1패 평균자책점 4.22로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타구단의 웨이버 공시를 받지 못하면서 콜로라도 마이너리그에 잔류할지 아니면 FA를 선언한 뒤 독자적으로 다른 팀을 물색해야할지 운명의 기로에 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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