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교육방송)는 8일 수능교재 판매가격을 높게 책정해 과다한 이익을 얻었으나 교육 인프라 투자는 미흡하다는 내용의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해 "겸허하게 수용한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EBS 재무감사 결과로 ▷높게 책정된 수능교재 가격 ▷교재 판매이익에 대한 교육 관련 인프라 투자 미흡 ▷과도한 보수 인상 ▷부적절한 제작기획비 집행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EBS는 이날 '감사원 감사결과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 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을 전면적으로 수용, 전반적인 개선조치를 강도 높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EBS 수능교재 총판업체 선정과정에서 일부 직원과 업체 사이에서 금품이 오간 데 대해 "일부 직원의 비도덕적인 행위로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죄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EBS는 교육 인프라 투자 확충과 관련, "논술커리큘럼 개발, 대입종합서비스, 외국어 사이트 개설, 인터넷 동영상 백과사전 구축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저소득층, 농어촌 등 도서벽지, 해외동포 자녀를 위한 수능교재 및 콘텐츠 무상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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