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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고 축구협회장 "월드컵이 선수들 간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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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발라키양 냐싱베 토고축구협회(FTF) 회장이 보너스 지급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2006독일월드컵축구 국가대표팀에 '독설(毒舌)'에 가까운 비판을 퍼부었다.

냐싱베 축구협회 회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토고 대표팀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독일 남부 방겐에서 토고 인터넷 포탈사이트인 '악튀토고'와 미니 인터뷰를 갖고 "월드컵이 토고선수들의 간을 키워놨다"고 말했다.

냐싱베 회장은 "토고에 월드컵은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제"라면서 "그러나 팀 내 많은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대회에 참가하다보니 간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토고 대표팀 공격수 리슈몽 포르송(26.JA 푸아레쉬르비) "선수들은 이틀 전부터 보너스 문제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송은 이어 "문제가 해결됐다고 단언할 수 는 없는 상황이며 단지 한국과의 첫 경기에 집중하고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우리의 요구안을 이미 전달했으며 협회 지도부가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경기에만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포르송은 특히 "선수들이 경기를 보이콧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선수들은 팀의 명예를 위해 뛸 것이고, 이것이 축구선수라는 직업이 매력적인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던 선수와 협회 간의 보너스 지급관련 갈등은 한국과의 경기결과에 따라 토고를 또다시 격랑 속으로 몰아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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