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피부과학회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극히 드물었던 피부암이 10년 전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고 한다. 젊은 남성들의 경우는 더욱 심각해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EBS TV '사이언스 매거진 N'은 13일 오후 11시 방송에서 그 동안 우리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던 피부암에 대해 살펴본다. 피부암이 늘고 있는 것은 급격히 악화된 환경오염으로 인해 오존층이 파괴되고 엄청난 양의 유해 화학물질이 매일 같이 하늘로 뿜어져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젊으니까'·'남자니까'라고 생각하며 자신만만하게 맨 얼굴로 야외활동을 즐기다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조기발견만 하면 90%가 완치 가능한 질환이라는 점은 그나마 다행. 피부암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자외선에 대한 진실과 오해를 알아본다.
1953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187명의 사람들이 연이어 자살하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계층도 연령도, 성별까지 다양했던 이들의 유일한 공통점은 자살을 선택하기 직전 어떤 음악을 듣고 있었다는 것.
이 음악이 레코드로 출시된 뒤 8주간 벌어진 연쇄 자살사건은 우연이었을까? 'N 미스터리'에서 '자살을 부르는 음악은 존재하는가'를 문제의 곡인 '글루미 선데이'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분석과 실험으로 밝혀본다.
'글루미 선데이'는 작곡가 본인마저도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케 한 '죽음의 송가'로 계속된 자살사건들로 인해 한때 금지곡이 되기도 했다. 당시 헝가리의 암울한 사회상과 관련 있을 것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설인데 '글루미 선데이'의 무엇이 사람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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