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중국내 신분증 위조조직을 통해 위조된 주민증·운전면허증을 다량으로 사들인 뒤 이 신분증을 이용해 휴대전화를 할부구매하고 이를 다시 되팔아 1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로 김모(44) 씨를 15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월 사업차 중국에 갔다 알게 된 조선족 위조책에게 30만 원을 보내고 주민증·운전면허증 등 21장의 위조신분증을 국제우편으로 받아 이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달초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휴대전화를 할부 구매한 뒤 이를 되팔아 60만 원을 챙기는 등 같은 수법으로 모두 20대의 할부구매 휴대전화를 팔아 1천200만 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은 김 씨에게 위조신분증을 만들어준 위조책과 소개 브로커 등도 찾고 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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