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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앙리 "그라운드에서 나는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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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대표팀 스트라이커 '티티' 티에리 앙리(29.아스날)가 "그라운드에서 나는 외롭다"면서 풀리지 않는 팀 공격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냈다.

앙리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포츠 전문매체인 '유로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스위스전 당시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전방에서 나를 그나마 떠받쳐 주던 선수는 지네딘 지단 뿐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뱅(윌토르)도 가끔 내게 공격기회를 만들어주려 했으나 다른 선수로부터는 (전혀)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앙리는 "더위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점은 간과할 수 없다"면서도 "(스위스전에서) 지단은 공격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나를 찾았으나 그가 나에게 볼을 연결해 줄 곳을 찾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지적했다.

"공격수로서 나는 빠른 움직임을 선호한다"는 앙리는 "공이 올 징후가 보이면 곧바로 위치를 찾아 내달리는 게 나"라고 밝혔다.

앙리는 또 "물론 팀의 전열이 재정비될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상대방에게도 전력을 가다듬는 기회를 준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고 전해 공격수로서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공격수(자신을 지칭)는 기다리는 플레이를 해야 했다"면서 "이러한 상황이 결국 전방의 움직임을 무디게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4-5-1('4-2-3-1' 포함)' 포메이션에 대해 앙리는 "'4-5-1'은 수비력을 극대화하는 장점이 있다"면서 "이 포메이션은 그러나 미드필드 조직력의 탄탄함을 성공적 운영의 전제조건으로 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앙리는 이어 "월드컵 준비기간에 프랑스는 미드필드에서 허점을 드러냈다"면서 "파트리크 비에라와 클로드 마켈렐레 등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상대방에게서 공을 보다 쉽게 빼앗아 올 수만 있다면 그 다음부터는 공격수의 몫으로 남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앙리는 프랑스의 체력저하 문제에 대해 "스위스전에서는 사실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놓은 뒤 "특히 후반 15분 이후에는 체력적 부담이 급격히 늘어났다"고 전했다.

앙리는 아울러 "이때부터 스위스의 공격이 프랑스에게 위협적으로 다가왔다"면서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면서 프랑스의 공격빈도는 줄어들고, 반대로 스위스의 공격횟수가 자연스레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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