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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파기 피소' 박효신 "맞고소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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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소도 불사하겠다."

연예기획사인 ㈜닛시엔터테인먼트그룹(전 서세원 미디어그룹)으로부터 전속 계약을 일방적으로 해지했다며 피소당한 가수 박효신(25)이 맞대응 의사를 밝혔다.

16일 서울지방법원에 박씨와 그의 매니저 천모 씨를 상대로 계약금 등 반환 청구 소송을 낸 닛시엔터테인먼트는 소장에서 "박씨와 작년 11월 4년간의 전속계약을 맺고 계약금 10억원을 지급했으나 박씨가 계약에 따른 음반을 제작하지 않고 지난달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효신의 매니저인 천모 씨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계약금은 받았으나 이 회사는 음반 제작 능력이 전혀 없었다. 음반 제작비, 진행비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5개월을 허송세월했다"면서 "함께 일할 수 없다고 판단, 계약금을 돌려주고 나가겠다고 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가 더 억울한 상황이다. 맞고소를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박효신은 가을께 발표할 새 음반을 자체적으로 녹음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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