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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센데로스 허점 파고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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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데로스도 허점이 있더라구요"

'축구 천재' 박주영(21.박주영)이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하노버에서 열릴 스위스와 2006 독일 월드컵 G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상대 중앙 수비수 필리페 센데로스(21.아스날)의 공략법에 대한 힌트를 제시했다.

박주영은 20일 오전 레버쿠젠의 울리히-하버란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팀 회복훈련 뒤 인터뷰에서 "스위스는 프랑스 못지 않게 강팀이다. 조직력만큼은 어느 팀 못지 않다"면서 "센데로스의 특징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뒤로 돌아 뛰는 상황에서 스피드가 좀 떨어지는 것 같다"고 1년 전 기억을 되짚었다.

박주영은 지난해 6월13일 네덜란드에서 열린 20세 이하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미 동갑내기 센데로스의 기량을 직접 경험한 바 있다.

당시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였던 박주영은 스위스의 주장 센데로스와 풀타임 맞대결을 벌였다. 한국은 신영록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내리 두 골을 내줘 역전패했고, 박주영의 득점포는 침묵했다.

A대표팀에서도 주전 중앙수비로 활약 중인 센데로스는 이번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며 베테랑 파트리크 뮐러(30.리옹)와 함께 스위스의 무실점 행진을 이끈 주역이다.

190㎝의 큰 키를 이용해 상대의 높은 크로스를 차단하고 거친 몸 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센데로스는 아드보카트호가 반드시 뚫어야 할 방패다.

반면 박주영은 독일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후반전 몸을 풀며 출전을 준비했던 프랑스전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 이호(울산)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박주영은 "몸상태도 준비 잘 돼 있고, 훈련도 집중해서 하고 있다"면서 "경기에는 늘 나가고 싶다. 항상 준비하고 있다"며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출격 명령만을 묵묵히 기다리고 있다.

그는 "스위스의 조직력을 무너뜨릴 수 있도록 강하게 밀어붙여야 할 것이다. 스위스를 이겨야만 16강에 오르는 상황이지만 우리가 이기는 것만 생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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