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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손 "독일 피한 것 만족…오언 부상은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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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출신으로 '종가' 잉글랜드 축구를 이끌고 있는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은 애써 조 1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에릭손 감독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쾰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독일월드컵축구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자신의 조국 스웨덴과 2-2로 비긴 뒤 인터뷰에서 "1위를 차지한 게 중요하다.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38년을 따라다닌 '바이킹 징크스'에서 헤어나는 듯 했지만 종료 직전 헨리크 라르손(바르셀로나)에게 동점골을 내줘 무승부에 그친 아쉬움이 적잖아 보였지만 개최국 독일을 피한 게 더 큰 소득이라는 표정이었다.

잉글랜드는 스웨덴에 패할 경우 조 2위로 떨어져 A조 1위 독일과 16강에서 만날 수도 있었지만 무승부로 조 1위를 확보해 에콰도르와 대적하게 됐다.

에릭손 감독은 "세트 플레이에서 수비가 문제였다. 다음 경기에 대비해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 초반 오른 무릎이 뒤틀리면서 들것에 실려나간 마이클 오언(뉴캐슬)의 부상과 관련해 '오언이 이번 대회를 사실상 마감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현재로선 모르겠다.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지만 굉장히 심한 부상인 것 같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오언은 의료진의 정밀 진단을 받아봐야 남은 경기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는 상태다.

잉글랜드 주장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은 "오언의 부상이 가볍지 않은 것 같다"고 걱정했다.

한편 에릭손 감독은 처음 선발로 내보낸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플레이에 대해 "너무 흥분한 경향이 있었다. 앞으로 더 나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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