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시험을 준비 중인지 아니면, 인공위성을 쏘려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고 백악관 고위 관리가 21일 밝혔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댄 바틀렛 언론담당 고문은 이날 미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확히 무슨 유형의 미사일이 발사될지 모른다. 위성을 지구 궤도로 쏘려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바틀렛 고문은 북한이 발사를 한뒤엔 미사일 여부를 금방 알게되겠지만, 장거리 미사일일 경우 미국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지켜보자'는 반응을 보였다.
바틀렛 고문은 가설을 전제로 이야기하진 않겠다며 "기다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자"고 말했다.
그는 부시 대통령이 북한의 움직임에 대응해 역내 우방과 세계 각국 지도자들에게 북한이 도발적 행동을 하지 않도록 압박을 지속하도록 하는 일련의 외교적 활동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트럼프, 중동상황으로 조기 귀국"…한미정상회담 불발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