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동학관련 유물 1천400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상주 은척면 동학교당의 유물도록이 발간됐다.
상주시와 (재)원암문화재단 부설 한국문화연구소가 함게 발간한 도록에는 상주 동학교당의 1천400여점 소장 유물중에서 300여점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도록 발간 작업 과정에서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상주 동학과 관련한 가사 필사본과 일기, 잡록 등 모두 14종 338점이 추가로 발굴돼 향후 동학연구의 귀중한 사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학교당에 보관 전시되고 있는 유물은 경북도 지정 민속자료 제11호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동학관련 유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상주 동학교당은 1915년 동학교 남접주였던 김주희(1860~1940)가 상주를 본거지로 정하고 동학교의 부흥과 포교에 노력하다 1916년 지금의 자리에 교당을 지어 동학교 전도사를 각 지방에 파견하는 등 교세확장에 힘쓴 곳이다.
상주·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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