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임기를 마감하는 정해걸 의성군수는 "재임기간 대과없이 임기를 끝낼 수 있도록 도와준 군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정 군수는 민선 1기를 시작하던 1995년 전국 최초로 군청사 담장을 허물었던 일과 관사를 장애인복지관으로 활용토록 한 것을 업적으로 손꼽았다. 특히 사곡저수지 축조와 안동 물을 의성에 가져오는 광역상수도사업은 자신이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업으로 들면서, 재임기간 한 번도 거르지않고 새벽시장에 나가 농산물가격을 알아보고 시장통에서 나온 '쓴소리'를 군정에 반영한 것도 보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마늘파동 당시 성난 농민들이 마늘밭을 갈아엎을 때 트렉터 앞에 누워 말리던 일, 정부의 농정을 규탄하는 집회에 머리 띠를 두르고 앞장서 농림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눈총았던 일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 군수는 "비록 몸은 정들었던 공직을 떠나지만 그 동안 맺은 중앙부처 등의 인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어떤 역할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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