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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 "부적격자 방송위원 선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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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과 방송위원회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30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춘발·전육·강동순 씨의 방송위원 선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언론노조와 방송위 노조 비대위는 "이춘발 씨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 언론특보를 지냈고, 강동순 씨는 한나라당과의 유착과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으며, 전육 씨는 이른바 '삼성그룹 X파일 사건'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두 단체는 부적격 인사의 방송위원 선임을 반대하는 내용의 연대서명을 방송위 전 직원으로부터 받았으며 구성원들의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부적격 방송위원 선임 반대 투쟁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송위원회는 국회의장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가 3명씩 추천한 6명을 포함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9명의 방송위원으로 구성된다.

문광위는 임동훈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이사장, 최민희 민주언론시민연합 상임대표, 김우룡 한국외대 교수를 추천했으며 국회의장은 여야 원내교섭단체 대표와의 협의를 거쳐 주동황 광운대 교수, 강동순 KBS 감사, 전육 방송채널사업자협의회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이 직접 임명하는 방송위원 후보로는 이상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이춘발 지역신문발전위원장, 김동기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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