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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늦어도 8월까지 '제로금리 해제'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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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3일 발표한 6월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 短觀)지수가 플러스 21로 나타남에 따라 이달 또는 8월중 제로금리가 해제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행은 6월 업황판단지수(DI)가 3월 조사때보다 1 포인트 높은 21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일본은행 단칸지수가 개선되기는 2분기 만이다. 단칸은 일본 중앙은행이 민간기업의 체감경기와 설비투자 계획 등을 알아보기 위해 3개월마다 실시하는 조사다. 약 1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재와 미래의 체감경기와 고용 등에 대한 의견을 물어 '좋다'는 응답비율에서 '나쁘다'는 의견비율을 빼 산출한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계산업 등을 중심으로 올해 설비투자가 작년에 비해 11.6%나 증가하고 일손부족이 예상되는 등 경기과열 우려마저 제기됐다.

일본은행은 이에 따라 최적의 시기를 택해 제로금리를 해제, 금리인상을 통해 경기회복을 안정궤도에 진입시킨다는 계획이다.

일본은행은 3월9일 통화를 여유있게 공급하는 양적완화정책을 해제한데 이어 제로금리정책 해제시기를 신중히 검토중이다.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5월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융정책을 결정하는 일본은행의 정책위원(총재포함 9명) 대부분은 이런 상황에서 초저금리 정책을 계속하면 경기가 과열될 우려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금융조절 유치목표로 단기금리를 현재의 실질 제로에서 0.25% 정도로 올릴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는 이달에는 13-14일, 8월에는 10-11일 열린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경우 제로금리정책을 해제했던 2000년 8월 이래 근 6년만이다. 그러나 향후 주가가 하락하거나 미국 경제후퇴가 분명해지는 등의 유동적 요인도 남아있다. 일본 정부와 여당도 제로금리해제에 신중한 입장이다. 여기에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 총재의 사설펀드 투자에 대한 비판여론 등도 변수로 꼽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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