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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 고소득 농작물 될까…김천 어모면 집단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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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많아도 묘목 비싸고 실패 가능성 커

김천 어모·감문면 일대 7ha의 논밭에 체리 4천 그루를 심어 내년 6월 수확을 앞둔 가운데 고소득 농작물로 부각되고 있다.

체리는 우리나라에선 통계에 잡히지 않을 정도로 재배면적이 극히 미약하고 재배 기술도 떨어지지만 가격이 미국산의 경우 kg당 1만5천~2만 원으로 국내 어느 과일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이런 가운데 국내 체리 소비량이 연간 수 백억 원대에 이르러 안정적인 농가 수입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김천의 체리 집단재배 시도는 어모농협 정순찬(54) 전무가 가격과 소비량에 매력을 느껴 체리연구에 나섰고 그 결과 배수만 잘 되면 재배가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고 주변 농민들에게 권유하면서 이뤄진 것. 정 전무는 "수입 파고를 넘을 수 있는 고소득 대체작목이라는 확신은 섰으나 묘목값이 그루당 1만 원으로 비교적 비싼데다 실패가능성도 있어 적극 권장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28농가로 구성된 '꿈앤들 체리 작목반'의 김영종(45) 반장은 "3년 전 2천500평에 550그루를 심었는 데 새 소득작목인 만큼 비가림시설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성공을 확신했다.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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