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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슈' 주인공, 독일 클로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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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월드컵축구 최다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골든슈(Golden Shoe)'는 결국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신을 가능성이 커졌다.

6일 오전(한국시간) 현재 대회가 준결승까지 모두 마무리돼 결승전(이탈리아-프랑스)과 3-4위 결정전(독일-포르투갈) 등 2경기만 남은 가운데 클로제가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3골로 클로제의 뒤를 쫓고 있는 선수는 에르난 크레스포, 막시 로드리게스(이상 아르헨티나),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이상 스페인), 호나우두(브라질), 티에리 앙리(프랑스), 루카스 포돌스키(독일) 등 모두 7명.

이 가운데 앙리와 포돌스키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팀이 8강에서 모두 탈락하는 바람에 더 이상 클로제를 따라잡을 수 없다.

또 2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16명인데 결승 및 3-4위전에서 뛸 수 있는 선수는 지네딘 지단과 파트리크 비에라(이상 프랑스), 루카 토니(이탈리아), 마니시(포르투갈) 등 4명.

때문에 클로제의 골든슈 라이벌은 6명 정도로 압축됐고 그나마 유력한 경쟁자는 최전방 공격수인 데다 3골씩을 기록하고 있는 앙리와 포돌스키로 모아진다.

여기에서도 굳이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는지를 따진다면 포돌스키를 꼽을 수 있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 특유의 '빗장 수비(카테나치오)'를 상대로 우승을 다퉈야 하는 앙리보다는 포르투갈과 부담없는 경기를 펼칠 포돌스키가 비교적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는 곧 앙리는 결승전에서 두 골 이상을 터트려 클로제를 따라잡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포돌스키도 3-4위전에서 아무리 부담없는 경기를 한다고 해도 클로제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뛰기 때문에 그를 젖히고 혼자 해트트릭을 작성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5골씩을 기록한 클로제로서는 이번 대회에서 골든슈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을 가능성이 그만큼 커진 셈이다.

하지만 볼은 둥글고 축구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 알 수 없다.

앙리가 견고하기로 소문난 카테나치오를 뚫고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골든슈를 빼앗아갈 지, 아직 두 골밖에 넣지 못한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 토니가 막판에 경이로운 득점포를 가동하며 클로제를 따돌릴 지는 아무도 모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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