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내린 호우로 경북 영천에서는 포도밭 등 농경지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영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청통면 대평리 창구마을의 포도밭 등 2천여평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저지대로 상습침수지역인 이곳에서는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이 빠지지 않아 또다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또 중앙동 수로공사현장 부근에서 농경지 1천여평이 침수됐으며 남부동 환경사업소 앞 포도시설재배지역에서도 불어난 금호강물이 인근 하천으로 역류하는 바람에 포도밭 4곳이 물에 잠겼다.
이밖에도 동부동과 범어동 등에서도 하천 수위가 높아지거나 배수가 제대로 안되면서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집중호우로 영천지역 곳곳에서 비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영천시와 영천경찰서는 집중호우로 침수가 우려됨에 따라 이날 오후 3시45분께 금호강 둔치에 주차된 차량들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연합)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