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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수거 PET제품 전량 이상유무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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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 투입콜라 마신 20대는 중태

독극물 투입 사건과 관련, 한국 코카콜라보틀링㈜이 광주 등에서 수거된 PET 제품 전량에 대한 이상유무 검사를 실시한다.

한국 코카콜라보틀링㈜는 12일 "오늘 오후까지 광주, 전남 담양.화순군 전 지역과 나주역 부근, 전북 군산역 부근 매장에서 제품 수거작업을 마치고 이상유무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사는 광주공장에 수거된 콜라를 모아 판매된 장소에 따라 분류한 뒤 용기의 압력과 음료의 색깔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코카콜라사는 전날 300여명의 인력과 100여대의 트럭을 동원, 광주와 전남 담양.

화순군 도.소매점 6천여곳에 있는 PET 제품 100만여병에 대한 수거작업을 마치려 했으나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작업은 다소 지연됐다.

코카콜라사는 또 협박 용의자 박모(41.여)씨가 경찰에서 "나주역과 군산역을 들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각각 역 반경 1㎞ 안에 있는 매장 70곳, 모두 140곳에서 3만여병을 수거했다.

한편 9일 오후 제초제가 투입된 콜라를 마셔 충남 천안 순천향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모(26.광주 북구 우산동)씨는 생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현재 자각할 만큼의 증상을 보이지는 않고 있지만 마셨을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 제초제의 특성에 따라 폐기능의 20% 가량과 췌장 일부가 손상됐다.

주치의 홍세용 박사는 "15일 정밀검사를 해봐야 생사여부를 예단할 수 있겠지만29시간이나 지나서 실시한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점 등으로 미뤄 생존을 장담키 힘들다"며 "음독 뒤 초기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씨는 9일 밤 음료를 마신 뒤 집 인근 병원에서 위궤양 진단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음날에야 경찰 등으로부터 심각성을 전해듣고 전남대병원과 순천향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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