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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 남하 지리산 입산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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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이 남하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경남지역 지리산은 집중호우에 대비, 입산통제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사무소는 지난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현재까지 지리산 입산을 전면 통제하고 산행 중인 등산객들에 대해서는 하산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황금 연휴를 맞아 전국에서 온 등산객들은 이날 지리산을 찾았다가 입산통제에 들어가자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지난 10일 개장한 남해 상주해수욕장에는 계속되는 비와 흐린 날씨로 평소 휴일보다 적은 2천여 명 가량의 피서객이 찾아 피서철 특수를 기대했던 상인들이 울상을 짓기도 했다.

지난 15일 개장한 거제 몽돌해수욕장에도 구름이 잔뜩 낀 날씨 속에 해안가를 거니는 일부 탐방객들의 모습만 보였을 뿐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본격적인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황금 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날씨 탓에 썰렁한 편"이라고 말했다.

휴일 극심한 정체를 빚던 남해고속도로도 이날 함안 산인 분기점에서 다소 지체됐을 뿐 상하행선 모두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였다.

지난 태풍 '에위니아'로 수해를 당했던 경남 진주, 산청지역에서는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이 실의에 빠진 주민들을 위해 휴일도 잊은 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경남도는 이날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군 공무원 비상동원령을 내리고 취약지역 점검 등 호우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지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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