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중부 지역에서 화산 폭발로 인한 용암을 피해 최소한 주민 2천500명이 긴급 대피했다고 에콰도르 재해 당국이 1 5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수도 키토 남쪽 약 135㎞ 떨어진 해발 5천15m 퉁구라우아 화산이 전날부터 용암과 화산재 등을 대규모로 분출함에 따라 주변 산골마을 5 ∼6곳 739가구가 집을 버리고 피한 것으로 집계됐다. 재해대책본부는 이날도 분출된 용암이 산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렸으며 이로 인해풀숲에 불이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분화구에서 나온 화산재가 강한 바람을 타고 서쪽 120㎞ 떨어진 곳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다행히 이번 화산 분출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산 아래에 위치한 인구 2만명의 바노스 지역은 용암류가 흐르지 않고 있는 쪽에 위치하고 있어 아직까지 큰 위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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