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이 실업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KB국민은행컵 2006내셔널선수권대회에서 첫 승을 거뒀다.
2004년 당시 K2리그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던 현대미포조선은 18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조 고양 국민은행과 개막전에서 전반 20분 정재석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영기, 김영후, 우주영이 릴레이 골을 터뜨려 고양 국민은행을 4-2로 이겼다.
2006 내셔널리그(N-리그) 전반기 4위인 현대미포조선은 이로써 전기 리그 우승팀 국민은행을 꺾으면서 선수권대회 챔피언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현대미포조선은 후반 5분과 28분 국민은행 김요환과 김재구에게 연속 골을 내주며 3-2까지 쫓겼으나 후반 38분 우주영의 네 번째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부산 교통공사가 전반 김진일과 이영웅의 두 골과 후반 박상신의 추가골로 N-리그에 첫 출전한 구미 실트론을 3-0으로 제압했으며 인천 한국철도도 후반 9분 김흥섭의 결승골로 서산 시민구단을 1-0으로 물리쳤다.
현대미포조선 등 실업축구 10개팀과 구미 실트론, 신우전자, 여수FC 등 모두 13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23일까지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러 8강 진출팀을 가린 뒤 이후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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