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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사태 주동세력 100여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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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본사 건물을 점거해 9일째 불법 농성을 벌여왔던 포항지역 건설노조 이지경(39) 위원장 등 파업 주동세력 100여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10시를 전후해 시작된 노조원들의 대규모 농성장 이탈 당시 무리에 섞여 현장을 빠져 나오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으며, 업무 방해 혐의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된 이들 가운데는 노조 핵심 지도부 8명을 포함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지도부 대부분이 포함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노조원들의 무더기 이탈 당시 이에 응하지 않고 끝까지 현장을 지키다 21일 오후 4시가 넘어 아래로 내려온 노조원에 대해서는 경찰의 해산 요구에 응하지 않은 만큼 일단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있다.

경찰은 날이 밝으면 검거된 이들을 분리해 조사한 뒤 불법 행위 가담 정도를 따져 사법처리를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노조원들이 현장에 숨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현장에 대한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경찰은 20일 오후 이후 있었던 노조원들의 '엑소더스(무더기 농성장 이탈)'를 통해 모두 2천여명의 농성자들이 밖으로 빠져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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