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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60% '총리 야스쿠니 참배'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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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히토 日王 메모' 파문 확산…고이즈미 "여론조사 불필요" 주장

日 60% '총리 야스쿠니 참배' 反對(4단)

'히로히토 日王 메모' 파문 확산…고이즈미 "여론조사 불필요" 주장(4단)

일본 차기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60%로 솟아올랐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이 지난 22, 23일 성인 1천898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의 야스쿠니참배에 대한 '반대'가 60%로 찬성(20%)을 크게 웃돌았다. 지난 1월 조사에서는 반대 46%, 찬성 28%였다.

고이즈미(小泉) 총리의 임기 중(9월 말) 참배에 대해서도 반대가 57%로 찬성(29%)의 2배에 달했다. 쇼와(昭和·1901~1989) 일왕이 A급 전범 합사를 못마땅하게 여겨 참배를 중단했다는 발언이 담긴 '메모'가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쇼와 일왕의 발언에 대해 '중시한다'가 63%에 달해 이러한 분석을 뒷받침했다.

아사히신문은 사설에서 "총리가 참배를 거듭함으로써 야스쿠니가 일본정치의 주요논점이 됐으며 자민당 총재선거가 이를 피해갈 수 없다."며 '야스쿠니'를 선거 쟁점으로 위치시켰다.

이와 관련,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참배할지, 하지 않을지, 언제 갈지, 가지 않을지 말씀드릴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싸운 분들에 대해 손을 모아 명복을 빌고 존숭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참배를 해왔다."며 "그 생각은 지금도, 앞으로도 변함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고이즈미 총리도 같은 날 자신의 '8·15 참배' 가능성을 둘러싸고 여론이 엇갈리는 데 대해 "(참배에) 영향없다. 야스쿠니 참배를 여론조사의 지지율로 결정할 필요가 없다."며 "(선거) 쟁점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개인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사히신문의 조사에서 차기 총리로 누가 좋은지 국회의원 가운데 꼽도록 했더니 아베 장관이 36%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주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對北)결의안에 대해서는 8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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