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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오늘-찰스·다이애나 세기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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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결혼식.'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스펜서의 결혼은 그렇게 시작했다. 1981년 7월 29일 런던 세인트 폴 성당에서 거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TV로 생중계됐고 세계 7억여 명의 시청자들이 이를 지켜봤다. 이날의 스타는 단연코 다이애나였다.

영국 명문 귀족인 스펜서 가문 출신에 프랑스어 실력도 뛰어났고 스키도 능숙하게 탔다. '영 잉글랜드 스쿨'이라는 상류사회 유치원 보모로 일하기도 했다. 엘리자베스 여왕 앞에서 뛰어난 매너와 교양으로 여왕의 마음을 사로잡을 줄도 알았다.

귀족적이고 우아한, 그러면서도 진솔하고 애정이 넘치는 미소를 띤 다이애나는 단번에 영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결혼 1년 만에 아들 윌리엄을, 다시 2년 후 아들 해리를 출산했고, 대외적으로도 모범적인 가정생활을 보여주었다. 왕실에서 자신의 위치도 굳건해졌고, 왕실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기여했다.

그러나 찰스의 금지된 사랑에 상처입은 다이애나는 삐걱거리는 결혼생활을 이어가다 결국 1995년 이혼했다. 그리고 1997년 8월 30일 세계인들의 가슴속에 '별'로 남게 됐다.

▲1805년 프랑스 역사학자 알렉시스 드 토크빌 출생 ▲1990년 사상 최초의 몽골 자유선거에서 인민혁명당(공산당) 승리.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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