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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 한국銀 존치 위한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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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일 오전 8시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도단위 기관·단체장을 비롯 상공·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은행 포항본부·구미지점 존치를 위한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에서는 이상천 경북도의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위원 6명)를 꾸리고, 이들이 중앙부처를 찾아 정부의 한국은행 포항본부 및 구미지점 폐지방침에 대한 항의와 함께 현행대로의 존치 또는 포항본부의 경북도본부로의 승격을 건의키로 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은행 포항본부 및 구미지점 폐쇄추진 관련, "국가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참여정부가 수도권규제 합리화라는 명목 아래 추진중인 몇몇 정책들로 인해 지방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전제하고 "한국은행 구조조정이 또 한 번 도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는 사실에 개탄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지역여건과 경제규모를 고려치 않은 채 지역 차별적인 발상에서 비롯된 한국은행 포항본부와 구미지점 폐쇄 논의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 ▷경북이 환동해권 경제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점을 감안, 지역간 균형발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포항본부를 경북본부로 승격시켜야 한다. ▷우리의 요구가 묵살당하거나 이행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사태는 정부의 책임이며,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 전 도민이 공조해 나갈 것이라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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