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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24일 총파업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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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개 병원별로 투쟁…파업절차 돌입

보건의료노조(병원노조)는 이달 24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계획 아래 중앙노동위원회에 산별교섭 쟁의조정신청을 접수하는 등 파업 절차 밟기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 관계자는 7일 "3년차로 접어든 산별교섭을 정착시키기 위해 사용자측과 산별교섭 타결을 시도했으나 사용자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교섭이 무산됐다. 이달 5일 산별교섭 쟁의조정 신청을 접수한데 이어 7일에는 지부별로 조정신청을 내고 총파업 투쟁 국면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올해 5월부터 3개월여 동안 임금 9.3% 인상, 인력충원을 통한 주 5일제 전면 시행 등을 놓고 사측과 협상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16∼18일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하고 23일 총파업 전야제를 가진 뒤 2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보건의료노조에는 고려대병원과 이대병원, 한양대병원 등 113개 지부에 3만5천여명의 조합원이 가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노조 관계자는 "조정 기간(15일)에도 사측과 계속 협상을 가질 방침이지만 사측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중앙 상경파업이나 지역별 거점 파업이 아닌 전 지부가 해당 병원의 로비에서 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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